330호 어머니와 딸

어떤 어머니와 딸이 있었다. 그런데 이 둘은 다 몽유병자였다. 모두가 다 잠든 밤에, 두 사람은 잠이 든 채로 걸어가다가 뜨락에서 마주치게 된다. 어머니 “드디어 만났구나, 이 원수야, 너 때문에 내 귀한 젊음이 다 소모 되었어. 넌 내 인생의 파멸을 딛고 서서 네 인생을 가꾸었다고. 널 죽여 버렸으면 속이 시원하겠다.”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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