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호 나의 눈길은

페르시아 제국을 세운 고레스왕의 일화가 있다. 그는 전쟁에 승리 후 적국의 왕자와 처 그리고 아이들을 사로 잡았다. 고레스왕은 그 왕자의 가족을 불러 물었다. “내가 왕자를 놓아 준다면 무엇을 보상하겠는가?” “제가 가진 재산의 절반을 바치겠습니다.” “내가 당신의 아들을 놓아 준다면?” “전 재산을 바치겠습니다.” “만일 당신의 아내를 놓아 준다면?” “제 생명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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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호 또 한 번의 새해에 / 이해인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을 때마다 우리는 크고 작은 새 결심 새 계획들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미 전에도 결심하고 계획하였으나 실천이 잘 안 된 항목들을 다시 새롭게 하는 수도 많은 것 같다.   무슨 일이건 그져 무작정 잘해 보자는 식의 막연한 결심보다는 한두 가지라도 구체적이며 실천 가능성 있는 소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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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호 성탄유감

오늘은 그리스도 나신 날 12월 25일 그리스도께서는 이 날 하늘 영광 보좌를 버리시고 이 낮고 천한 세상에 오셨는데 나는 오늘 가장 높은 자리에 이렇게 서 있지는 않는가 저 낮은 곳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마음이여 그리스도께서는 이 날 영광과 평화의 가교를 하늘과 땅 사이에 놓으셨는데 나는 오늘 이 가교를 헐고 있지는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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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호 30년…

오늘은 베다니교회 서른 살을 맞는 생일이다. 서른이라는 청년의 나이를 살아 오면서 참 많은 희노애락을 가졌다. 우리를 키우시느라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이 참 많은 수고를 하셨다. 우리를 바라보며 기뻐하실 분은 아버지이신 것 같다. 서른 살이 되었으니 이제 수고하신 아버지께 선물을 드려야 할 때이다. 세상의 아버지가 다 그렇듯이 자식이 바르고 올곧게 살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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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호 윌리암 캐리의 감사

윌리암 캐리는 인도 최초 선교사이자 현대 선교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1812년 그가 산책을 나간 사이, 기르던 개가 집의 촛불을 건드려 서재가 다 불에 타게 되었다. 그간 그가 번역하였던 언어와 문법책, 번역하던 성경 원고가 다 불타게 되었다. 산택에서 돌아 온 윌리암 캐리는 화재를 낸 그 개를 끌어안고 기도하였다. “오 주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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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호 아름다운 단풍잎 처럼

오래 전 집회에 갔을 때에 갓 은행의 지점장이 되어 설레고 기뻐했던 어떤 집사님의 모습이 얼마 전 떠오르게 되었다. 신입 행원에서 대리, 과장, 차장, 부지점장을 거쳐 지점장에 오르게 되고, 한 단계 한 단계 모르면서 피를 말리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너무 감격스럽다고 하였다. 승진을 제 때 못하게 되면 아내나 자식들 보기가 민망스러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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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호 학원선교(최지혜선교사) 서신을 간추려 전합니다.

제가 나고 자란 고향, 한국에서 안부인사 전합니다. 6년 반만에 한국에 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눈에 넣어도 안아플 것 같은 막내동생 지민이의 결혼식에 참여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6월에 중국 북경과 상해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13년의 사역동안 만났던 저희 학생들을 만나고, 현지 교회와 저희 학생들을 연결하고, 중국 현지 선교사님들과 네트워킹을 하고, 중국선교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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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호 지역봉사 의료검진

교회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지역봉사 의료검진을 금요일부터 주일까지(7-9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의료검진은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로 하게 되어 우리 교우들과 지역주민의 비율을 1:1로 하게 됩니다. 이 점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일을 위해 섬기시는 세계의료 선교회, 장용대 내과, 기쁨 한의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진료 과목은 당뇨 혈압 등 내과 진료 초음파, 골다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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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호 영혼의 소금

미국에 처음 와서 추석이 되어 담임 목사님댁을 방문하였더니, ‘왜 왔냐’고 물으셨다. 미국에 와서 오래 살다보니 나도 이제 추석에 대한 감이 오지 않는다. 요즈음 한국에는 긴 연휴로 지키고, 이곳에도 마켓에서 추석맞이 상품으로 매상을 부추기고 있어서 이젠 꽤 추석을 지키는 분위기로 바뀌는 것 같다. 명절이라 많은 분들이 음식을 과하게 먹게 되고, 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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