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9호 바램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바램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바램이 지연될 때 실망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아이를 낳고 1년이 지나 걸음마를 바랬는데 늦어질 때 실망합니다. 또한 그 아이가 곧 말을 할 줄로 바랬는데 늦어지면 또 실망합니다. 그러나 늦어지는 아이들을 대기만성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더 큰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바라며 살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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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호 진달래 꽃이 보고 싶다

어릴적 뒷 동산에 진달래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시인 소월은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소월이 노래한 영변은 지금 핵실험과 핵시설이 되어 진달래 꽃을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비핵화를 위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T. S. 엘리어트는 ‘황무지’에서 ‘4월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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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호 부활의 기도

부활절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 이 아침 우리가 환희로 맞으며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물질과 정욕에 빠진 생각 가운데, 새로운 깨달음으로 부활하여 거듭나게 하옵소서. 세상에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하찮고 부질없는 것임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눈부신 광채와 사치가 아름다움으로 버젓이 장식되고, 이로 인해 낡은 죄악을 감추고 있지 않은지 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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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호 고난 주간을 맞으며

오늘은 종려주일이자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고난은 매우 유익한 것임을 성경은 말해 줍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시 119:71). 인류의 최초 문학 작품에서도 ‘오딧세이아’의 고향 ‘이타카’를 향한 고난의 여정을 말해 줍니다. 음악과 모든 예술에서도 고난을 통과하지 않고는 아름다운 결정체를 만들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고난은 나를 위한 고난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은 자신을 위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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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호 3월의 길목에서

3월이 되면 저희 집 앞마당에 심겨졌던 목련이 생각납니다. 나무에서 연꽃이 핀다고 하여 목련화라고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우리 가곡에 ‘목련화’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인 노랫말입니다.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 길잡이 목련화는 새 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구나… 그대처럼 순결하고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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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호 복된 입

입 수술을 받고 아물기까지 한 달 이상을 입을 열어 말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얼마나 답답하든지,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내에게도 짜증을 여러번 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장에 보면 사가랴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천사의 말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내가 나이가 많고 아내도 늙었으니 어찌 이 일이 이루어지겠는가’ 의심하였습니다. 이 일로 인해 사가랴는 벙어리가 되어 여러달을 지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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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호 소망의 삶

벌써 새해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새해가 되었지만 삶의 변화가 없고, 아직도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27장에 보면 바울을 태운 배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게 됩니다. 여러날을 해도 별도 볼 수 없는 캄캄한 상황에, 파도까지 높이 일고 있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즉 ‘아포리아’ 상황을 만났습니다. 모든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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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호 2018 새해를 맞이하며

새해에 힘차게 솟아나는 태양을 기대하듯이, 우리 마음에도 성령의 불길이 힘차게 솟아 났으면 좋겠습니다. 소위 인문학에서는 자신의 의지를 붙들고 이상을 향해 달려가는 삶을 귀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인간의의지는 넘어지고 부서지고 좌절하기에 내 의지를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의지대로 살아가도록 말씀을 주셨습니다. 새해는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지대로 살아가는 멋진 믿음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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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호 성탄 선물

오 헨리의 “그리스마스 선물”이란 단편소설이 있습니다. 가난한 두 부부가 서로에게 귀중한 성탄 선물을 준비하게 됩니다. 남편은 자신의 시계를 팔아 아내의 긴 머리에 꽂아줄 예쁜 핀을 샀습니다. 아내는 자신의 긴 머리를 팔아 남편 시계의 줄을 샀습니다. 성탄절, 두 부부는 설레는 마음으로 서로의 선물을 교환하였습니다. 그러나 준비한 선물은 이제 소용이 없는 물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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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호 예수님으로 충만

오늘은 대강절의 시작이자 교회 창립 31주년 주일입니다. 대강절은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며 맞이하는 절기입니다. 비천한 구유통과 가난한 목자들이 예수님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번 대강절은 구유와 같이 마음을 비우고 예수님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교회도 예수님의 몸입니다 그러므로 베다니교회도 예수님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31주년과 대강절기에 예수님으로 충만하게 채워야 하겠습니다. 예수님 충만으로 내 자신과 교회가 기쁨과 소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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