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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호 열매가 익어가는 시절

‘내 고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 이 육사 –

예수님은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찾아 열매를 구하였으나,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책망과 함께 저주하시어 나무가 마르게 되었습니다.

칠원은 한 해의 절반을 넘기고 새롭게 시작하는 달입니다.
따가운 햇살이 짙은 녹음을 뚫고 열매를 익어가게하는 계절입니다.
열매를 통해 남에게 유익을 주고, 예수님이 주신 생명력을 전달하는 도구입니다.
대표적으로 수박은 하얀 속을 빨갛게 물들입니다.

칠월을 맞으며, 지난 세월을 넘어 새롭게 우리의 삶에도 열매를 익혀가는 시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열매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에게 맛과 시원함을 제공함으로 생명력을 이어가는 원천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도 그렇습니다.

칠월을 보내며
우리에게 주신 각자의 열매를 익혀 가면서, 귀한 열매를 나누며,
예수님이 주신 생명력을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달라스에서 박준걸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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